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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속 "서울카페쇼" 개막...3000여개 커피 브랜드 총집합
2022.01.04 링크 https://bit.ly/3JHNlwW

위드 코로나 속 ‘서울카페쇼’ 개막…3000여개 커피 브랜드 총집합

입력 2021-11-10 16:55업데이트 2021-11-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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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후 첫 코엑스 최대 규모 전시회
30개국 625개 업체 3000여 개 브랜드 참가
글로벌 커피 리더, ‘월드커피리더스포럼’ 통해 산업 비전 제시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글로벌 커피 전시회 ‘서울카페쇼(The 20th Seoul Int’l Cafe Show)’가 10일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서울카페쇼는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처음으로 코엑스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행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카페쇼는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전관에서 개최된다. 엑스포럼이 주최·주관하며, 서울시·산업통상자원부·국제커피협회가 공식 후원한다.

지난 2002년 아시아 최초의 커피전시회로 문을 연 서울카페쇼는 세계화(Globalization), 전문화(Specialization), 컬처노믹스(Culturenomics)라는 핵심 아이덴티티를 갖고 산업과 지식, 문화가 융·복합된 글로벌 대표 커피전시회다.

올해에는 30개국 625개 업체 30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대상에프엔비, 동서, 흥국에프엔비, 쟈뎅 등 식음료 전문 업체부터 하겐다즈 등 디저트 업체, 무림페이퍼 등 패키지 업체, 다이슨 에어블레이드 등 주방가전 업체까지 커피와 관련이 있는 다양한 분야의 업체가 참여했다.
대상에프엔비는 과일가공식품 전문 브랜드인 ‘복음자리’를 중심으로 홍보에 나섰다. 제품별로 시음 기회를 제공했으며, 룰렛 이벤트를 통해 전시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동서와 흥국에프엔비도 각각 ‘오틀리(OATLY)’와 ‘오늘의일상’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이어갔다.
쟈뎅의 경우 오는 12월 신규 론칭 예정인 캡슐 커피 브랜드 ‘레브(REVE)’를 이번 서울카페쇼에서 선공개했다. 부스도 ‘팬시 라이브러리(Fancy Library)’ 콘셉트로 꾸며 식음료 트렌드의 변화상과 함께 해온 쟈뎅의 발자취를 비롯해 레브의 탄생 배경 등을 소개했다. 또 프리미엄 블렌딩티 브랜드인 ‘아워티’ 부스도 별도로 꾸려 전 라인업을 알렸다.
서울카페쇼는 20주년을 맞아 참가업체들의 신제품을 선보이는 ‘트렌드 언팩쇼 2022’ 쇼케이스를 기획했다. 박승규 바리스타, 커핑포스트 등 6인의 인플루언서가 전시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해주는 ’랜선투어’ 등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행사도 마련됐다.
서울카페쇼는 친환경 캠페인 ‘땡큐, 커피’를 통해 친환경 용기·패키지 브랜드 ‘네오포레’와 10주가 지나면 완전히 분해돼 퇴비화되는 자연친화적인 시음컵을 배포했다.
매년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캠페인 ‘땡큐, 커피’도 진행됐다. 서울카페쇼는 친환경 용기·패키지 브랜드 ‘네오포레’와 함께 10주가 지나면 완전히 분해돼 퇴비화되는 자연친화적인 시음컵을 배포했다. 또 기존 비닐 소재 커버와 제공되던 출입증도 종이 소재로 대체해 했다.
서울카페쇼의 로스터리 공동관 ‘커피앨리’의 모습
서울카페쇼의 로스터리 공동관 ‘커피앨리’는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널리 전파하고, 국내 로스터리 카페를 양성 및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32개의 글로벌 브랜드가 참여한다.
‘제10회 월드커피리더스포럼’은 ‘Refocus, Revive, Reboot ? 위기를 기회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커피 시장’ 글로벌세션 진행 모습
세계의 커피 업계 리더들이 참가해 커피 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커피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는 ‘제10회 월드커피리더스포럼’은 ‘Refocus, Revive, Reboot ? 위기를 기회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커피 시장’을 주제로 진행된다.
‘제10회 월드커피리더스포럼’은 ‘Refocus, Revive, Reboot ? 위기를 기회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커피 시장’ 프로페셔널세션 진행 모습
포럼은 △글로벌 커피 리더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글로벌세션 △전문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는 프로페셔널세션 △각 산지의 원두를 체험하는 오리진어드벤처세션 △SCA국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커피 교육 코스 SCA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프로페셔널세션의 경우 전문 바리스타가 강연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로스팅한 커피를 시음할 수 있도록 해 이해를 도왔다.

서울카페쇼와 동시 개최되는 서울커피페스티벌에서는 ‘세계 커피 여행’이라는 주제로 전시회장 안팎에서 커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시장과 서울 곳곳에서 커피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커피스팟’, 세계 라떼 아트 챔피언인 케일럽 차, 김병기 프릳츠커피 대표를 포함해 최근 밀라노에서 개최된 세계 커피 대회 선수들의 경험 등을 들을 수 있는 ‘커피 토크’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서울카페쇼 20주년 특별 기념관과 호주 주빈국관, 커피업계의 인기 제품과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체리스 초이스’, 싱가포르·태국 등 아세안 10개국의 식음료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한-아세안 파빌리온, 세계 최초 온오프라인 크로스오버 경연대회 ‘월드커피배틀’ 등 다양하고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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